아멜리아 무도회에가다
5월 절찬리 공연중!!!!
5.22-6.7(월화목금 7시30, 수요일 3시, 토요일 4시7시)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오로지 무도회장에 올인하는 아멜리아 !!!
사교계 풍자...... 재미와 해학
“ ..... 아멜리아가 하녀에게 신경질적으로 재촉한다.
‘코르셋을 제대로 안 당기면 넌 해고야!’
아멜리아는 오로지 무도회에 갈 생각에 가득 차 있다.
이때 남편이 2층에 사는 남자(아멜리아 애인)가 아멜리아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여, 아멜리아에게 캐묻자. 아멜리아는 무도회에 갈수 없을 것 같아
사실을 말해버리자, 남편은 화가 나서 총을 들고 2층으로 쫒아간다.
아멜리아는 애인에게 미리 알려 자기 집으로 숨도록 하나, 남편에게 이내 들키고 상황은 복잡하게 전개된다. 아멜리아는 무도회에 가야되는 상황에서 남편과 심하게 다툰다. 이때 경찰이 들이닥친다.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아멜리아는 애인을 도둑으로 몰고 잘생긴 경찰에게 무도회에 같이 갈 것을 제안한다. 경찰은 아멜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려한 무도회장으로 같이 간다.
뮤지컬 기법 도입 신선함이 돋보이는 작품
이 오페라는 노래와 무용이 한데 어울려 예술적인 오페라, 또한 푸치니의 서정성, 로시니의 해학, 그리고 뮤지컬류의 경쾌함으로 기존 오페라와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은 빠르게 진행되며 격동적이며, 매우 화려하고 다채롭다. 또한, 이 오페라의 가장 돋보이는 대표적인 아리아가 있다. 곡의 전반부에 묘미라고 할수있는 남편(바리톤)의 아리아는 아멜리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데. 마치 푸치니의 서정적인 아리아를 듣는 느낌을 준다. 뒤를 이어 아멜리아(소프라노)가 부르는 아리아는 여자가 원하는 사랑에 대해 말하는 아리아인데, 현대 여성들에게 와닿는 가사의 전달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후반부에 내연남(테너)의 아리아 또한 후반부의 절정을 이루며. 아멜리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고백을 노래하며 매우 서정적이라할 수있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와 함께 주인공인 아멜리아가 무도회에 가기까지 벌어지는 코믹하면서 도 극적인 상황과 전개는 마치 뮤지컬 이상으로 재미있고, 기존의 엄숙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오페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색다른 이야기 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아멜리아가 무도회에 집착하는 것은 현대 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순된 삶과도 흡사하다.
남편 몰래 애인과 사랑을 나누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쉽게 애인도 버리는 여인, 현실에 적응 못한 채 오로지 쾌락에만 추구하는 아멜리아의
캐릭 터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일부 계층의 일면을 풍자하고 있다.
연출가 윤필상씨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본 작품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주인공 아멜리아를 무도회에 집착하는 여인으로 더욱 부각시키면서 현대적인
뮤지컬 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오페라의 진수와 뮤지컬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각색시켰다. 특히 작품의 도입부와 마지막 부분에는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도회 장면은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없는 장면으로 완전히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제이제이이엔티에서는 이번 작품을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주역들을 캐스팅 했다. 성악가 뿐 아니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젊고 실력 있는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역으로 뽑힌 배우들은 다른 고전 작품들과 다른 매노티의 현대 오페라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열정을 갖고 무대에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넓은 음역과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화려하고 격정적인 곡, 배우들의 열정, 웃음과 풍자를 바탕으로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안무, 수준 높은 연출로 매노티의 출세작인 이작품은 한층 돋보일 것이다.
공연을 주최한 JJENT에서는 본 작품을 통하여 오페라 공연의 무거운 분위기를 완전히 탈바꿈하여 재미있고 수준 높은 오페라의 장르를 새롭게 발전시킬 것이다. 클래식 음악이라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작품은 어렵다기 보다는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스토리와 구성, 엽기적이면서 개성이 강한 아멜리아의 캐릭터가 음악애호가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며 대중들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다.
국내의 오페라 공연은 외국의 유명한 오페라를 그대로 도입하여 반복 공연을 주로하여 관객들에게 식상함을 느끼게 하고 지겨움을 줬다면,『아멜리아 무도회를 가다』는 신선한 소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국내 오페라 무대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성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조차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으로 이번공연은 국내오페라 팬들과 오페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공연문의 / 220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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