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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아시나요?


BY kag9913 2009-07-24


아는 사람에게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 29명의 문인들이 춘천에 얽힌 자신들의
이야기나 추억 등을 쓴 책이다.


서울과 가까운 곳이지만 나는 한번도 춘천에 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기회에 혼자만의 춘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춘천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본 다음에 집을 나섰다.

시간하고 돈 자동차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ok.

춘천은 길이 좀 복잡해서 얼마전에 신청한 TPEG서비스 덕을...ㅎㅎ

 

춘천에서 제일 먼저 가 본 곳은 김유정 문학촌이다.
봄봄, 만무방, 금따는 콩밭.. 내가 읽은 김유정 소설들… 

난 그의 때묻지 않은 수수함이 좋다.
 

문학촌을 한번 둘러본 다음에 다시 차를 끌고 청평사로 향했다 
그리고 운전하다가 좋은 곳이 있으면 곳곳에 멈춰 사진도 찍고...

 

이런 여유가 좋은점이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할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내가 왜이리 바쁘게만 살았는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날이 더워서 좀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마셔서 기분은 상쾌했다
춘천은 참 볼거리가 많은 도시인 것 같다.
이번엔 청평사와 김유정 문학촌만 다녀왔지만

다음번에는 소양댐이나 춘천명동도가 볼 생각이다.

 

아무 책이나 좋다..

그냥 서점에 무작정 가서

한번 읽어봐라!

 

혼자여행하다보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