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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이신 시어머니 모시고 바닷가 가요.^^


BY 내가 주인공 2011-07-06

2년전 청국장을 담그시다가 허리를 삐끗.......원래 자주 아프시곤 했는데

 

그계기로 디스크 수술을 하셨어요. 가족먹을 농사일을 조금씩 하시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못하시게 되니까 우울증도 생기시고 더 아프다고 하십니

 

다. 요즘 부쩍 힘이 없으신거 같아 형님네랑 고모네랑 같이 휴가가기로 했어

 

요. 연세가 있으셔서 어쩜 마지막 여행이 될수도 있다는 남편의 말에 가슴 한

 

구석이 뻥 뚤린 거 같습니다.

 

 

날짜: 7월 30일,31일

 

장소: 대천해수욕장

 

인원: 총 9명(시어머니, 형님네 가족4명, 고모네 가족4명, 그리고 우리가

 

족4명)

 

숙박시설: 인근 펜션

 

숙박비용: 45만원 이상(인원수가 많은 관계로 많이 비쌈)

 

교통편: 각자 자가용

 

1박2일이긴 하지만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게 됐습니다. 식구가 많아서 먹는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