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이색적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는것보다 가까운 고향 늘 가고 싶어도 가지못하는 어머니가 계신곳을 방문하려구요.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보내면 노모가 많이 행복해하실것 같아요.
시원한 시냇물도 졸졸흐르고 자연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풍경과 소리도 있는 그곳에서 저의 유년시절을 발견하고 행복한 기억도 떠올려보고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오려구요.
단내나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여름더위를 잠재우며 어머니가 키워온 정성과 애정 그리고 농사는 정말
이세상에서 가장 값있고 귀한 보석같은 일상이라 생각했다.욕심없이 살면서 성실과 노력으로 밭과 좋은 친구하며 열정적으로 삶을 일구고 키워오신 나의 어머니~!!
그 수십년간의 변함없는 농사에 대한 철학으로 어머니가 피워온 농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요즘 그 어떤 현대적 농업보다 위에 있고 값있게 느껴졌다.
단순히 수익과 생산성을 창출해 내기위한 얄팍한 상술에 유혹당하지 않고 적은 수익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세상에서 제일 큰 믿음으로 자란 농사를 짓고 있는 일흔 둘의 노모의 땀이 벤 옷자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보였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의 아름다운 농사로 인해 난 고향에 대한 더 애뜻한 애정과 정을 느끼며 세상을 향해 가는 길에 성실하고 아름다운 마음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
그런 우직한 믿음과 성실 그것은 어머니의 일상에서 보여준 가장 아름다운 철학이었다.
지금쯤 어머니가 가꿔온 터밭엔 푸르게 넘실거리는 자연이 더 푸르게 채워져 있겠지..
어머니가 키워낸 터밭에서 뜯어온 유기농 채소로 시원한 식탁을 차려보고 싶다.
어머니의 사랑과 온정을 입에서 가슴으로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