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었을까? 하지만, 21살 가을에 서울극장에서 사랑과 영혼을 보면
서 좋은 감정을 느꼈던 그 친구를 생각하면 그때가 첫사랑같고 그 영화를
생각하면 약간의 추위에 영화속 내용에 빠져나오질 않아서 모든게 로맨틱할
때 먹었던 오뎅과 떡복기의 추억도 잔잔하게 이 가을에 생각이 나네요....
아름다운 추억이 가을이란 계절속에 사랑과 영혼의 그 애절한 내용이
지금처럼 메말라진 감정의 상태속에선 다시금 느끼지 못할 애절함이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처럼 쌀쌀한 가을바람이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