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방문한 서래마을 갈비찜 & 함흥냉면 맛집 [서초면옥]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에 있습니다.

 함흥냉면이 제대로라서 주말에 가끔 점심먹으러 갔던 곳인데 특별히 소갈비찜을 맛보기로 결정!!
소자 (2~3인분) 4만원정도 하나 시키고 둘이서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후식냉면 (4,000원)도 먹고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세팅은 갈비탕 국물이 뚝배기에 나왔고 양파절임이랑 기본 반찬.

그리고 드디어 나왔다! 소갈비찜!!
밑에 양념국물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큼지막한 갈빗덩이들이 윤기가 좌르르르르.
공기밥 한공기 시켜서 나눠먹자 했는데 시키길 잘한 듯 합니다.

 소갈비가 뉴질랜드산이었는데, 양념도 잘 베이고 살이 촉촉해서 어찌나 야들보들한지요.
푹푹 끓여서인지 갈빗대에서 살도 쏙쏙 잘빠져서 먹는데 힘도 안들고, 양파절임소스에 담궈 먹으니 환상의 조합.
 갈비양념 잔뜩 머금은 새송이버섯+양파절임+갈비를 흰 밥에 올려 싹싹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뼈와 분리된 살점 몇덩이 그리고 갈빗대가 5~6개 정도 나왔는데, 둘이 다 못먹고 남겼다는..
생각보다 양이 꽤 되더라구요.
 간이 짜진 않지만 먹기 딱 좋을 정도로 간간해서 밥이랑 김치랑 먹기 좋았는데, 그러다보니 볶음밥은 못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물냉 하나 비냉하나 시켜 먹었는데
갈비찜 양념 자체가 달달한 맛이 있어서 , 양념다대기가 있는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을 추천합니다
둘이 5만원 정도안에 속 든든하게 배불리 먹고 나와서, 메뉴 잘 골랐다며 뿌듯해했네요.
 커피도 안들어갈 정도로 배가 빵빵해져서는 아주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다.


식당 앞 발렛 (1,000원)도 편하고 친절하게 잘 되어 있고
좌식,입식 테이블 다 있어서 가족 외식하기도 참 좋은 곳~!

제 점수는요 ★★★★
서래마을 성당 맞은 편인데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살짝 불편한 위치지만
냉면이랑 만두국이랑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