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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그런지


BY 버들 2020-09-27

어제 성묘를 다녀왔다
화사한 가을 날씨에
느지막히 태어난 20개월 손자 데리고

동서네가 심어 놓은 국화가 예쁜데
손자도 꽃처럼 예쁘네
5대조 할아버지 할머니
4대조 할머니,할아버지
성묘가 뭔지 모르는 아기가
저도 술잔을 달라 하네
아기 눈엔
소꼽 장난 같은 성묘

가을 이다
나도 인생정리를 서서히 해야겠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