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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달 사이에 50만원이 내릴수 있는건지


BY 불매엘지 2000-08-01

6월에 엘지컴을 샀다. 그것도 194만원에서 아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4만원깍은 190에 9개월무이자로 첫달치 22만원을 내고8개월 할부로, 그리고 이제 겨우 1달냈는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똑같은 사양모델이 53만원이나 차이나는 136만5천원에 판매를 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눈에서 불이 번쩍여서 바로 엘지컴퓨터에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왈, 행사기간이라든둥 모델이 새로나와서라는 둥 통상 할 수 있는 변명만이 늘어놓는 것이 아닌가.
이 나쁜놈들.
여지껏 엘지제품만 선호하면서 살았는데
이렇게 고객을 기만할 수 있는 건지...
정말 정말 나쁜 놈들이다.
컴을 산 곳에 전화를 하니까 판매원 왈 모델이 새로나왔다고?
그렇다고 두달만에 2달이상이 넘는 정확하게 두달반에 가까운 53만원 내려갈 수 있는거야.
정말 말도 안 ?쨈?
이 글을 읽는 중에는 엘지가족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난 결코 틀렸다는 생각 안 든다.
오히려 지금껏 쌓아 놓았던 엘지에 대한 신뢰가 산산이 부서져 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말 앞으로 내 주위에서 엘지물건 산다는 사람있으면 싸워서라도 말릴 예정이다. 정말이다.
정말 열받아.
덥다.
불매 엘지!
타도 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