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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대에 아파트 소음은 해결할수없는 숙제?


BY 영주 2000-08-15

저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작년 12월 입주를 했는데 첫날 밤부터 이사잘못 왔구나 하고 후회를 했다니까요.쿵쿵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서 신경이 쓰여 있을수가 없어 남편이 경비실에 전화를 하겠다는걸 저는 이사도 오고 했으니 올라사서 인사도 하고 얘기를 하라고 했더랬어요
조금후에 내려온 남편이 하는말이 아랫층이라고 말해도 문도 안열어주고 알았다고 하더래요. 좀 싹아지가 없는여자구나 생각했지요. 그래도 저는 경비실을 통하는것보단 우리가 직접 얘기하는게 낫다 싶어서 그랬는데...
그런데 날이면 날마다 뛰는소리에 신경이 쓰이고 조금 조용함 언제 또 뛰려나 모든 정신이 그곳에 집중되는게 제가 노이로제 결릴지경이더라구요. 저녁이면 내일은 꼭 가서 좋은소리로 얘기를 해야지 했다가도 남에게 싫은소리 하기도 싫어하고 듣기도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참고 또 참고 이러기를 한달을 하다가 더이상가면 내 정신건강에 문제가 올것같아서 얘기를 했읍니다.
이집이 잠들어야 우리는 잘수있다고 청소기 바퀴 굴러가는 소리도 들릴만큼 소음이 심하다고 웃어가면서 기분다치지 않게 하려고 조심 조심 얘기했지요 .그랬더니 그여자 하는말 " 너무 뛰지말라고 하면 얘들 기죽을까봐서요"하데요 그럼 자기 자식 기죽이지 않으려고 뛰게 놔두면 아래층이야 어찌되던 상관없다는 소린지 그래도 참고 조심시키라고 당부하고 내려왔어요 .
그런데도 8개월이 지만 요즘도 여전해요 개 짓는소리하며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규범도 모른는 여자라고 포기해야할지 저도 요즘은 세라도 놓고 이사가자고 남편한테 졸랐다니까요 .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대한 분노가 쌍여서 제가 가슴이 터질것같고 폭발할것 같다니까요 .나중에 안일인데 그여자의 위층은
아이도 없는 신혼부부가 사는데 직장엘 다니니 얼마나 조용하겠어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으니 모르는것같아요 .단독에서 살았다고 하니 더군다나 ...
6층을 하루 빌려서 뛰고 싶다니까요 자기도 당해보라고..
아님 빨리 애들 서넛 가진 사람이 이사오길바라던가 .
아뭏튼 우리는 운이 아주아주 없는거고 윗층여자는 운이 아주
좋았나봐요 . 조용한 신혼부부를 위층으로 두었으니
바다님 법적으로 조치가능한 방법까지 알아보셨다니 그고통 이해가네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병원 파업 끝나면 정신과에 가보려고 해요 더이상은 견디기가 힘들어서 ...
터질것 같은 이 가슴을 ........
참고로 말하면 뛰는얘들은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 여자얜데
그나이면 부모 말 충분이 알아듣는 나이일텐데도 이렇듯 피해를 주는게 이해가 안가데요 .어리면 부모가 항시 따라 다닐수도 없고 통제하기가 힘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