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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위로의 글 들 고맙습니다.


BY 유리상자 2000-08-16

올려주신 글 을 읽으며 또 코 끝이 찡해옴니다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런지......
아버님의 절 대하시는 태도가 달라짐을 느낌니다.
남편은 아직 들어오질 않고.
화나고 속상하지만 여전히 식사 준비를 하고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내다 놓습니다.
맞아요 저도 제게 최면을 걸며 살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달이면 새 어머님이 들어 오셔서 나가야 할텐대 우리만 공중에 뜬 것 같습니다.
우리 세 식구만 있으면 너무 행복한데
아버님께 뭘 바라고 들어온건 아니지만 달랑 둘 있는 형제를 이렇게 다르게 대해 주시니 배신감 마저 듭니다.
모르겠군요. 어떻게 해야 하는게 현명한건지.
옳은 판단인지를
아이만 없다면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