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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성숙해 집니다.


BY 맨드라미 2000-08-19

이렇게 속이 상해 있을 때는 아무 얘기도 들어 오지 않드군요.
나만 모든 걸 이고 있는 것같아요.

흔히 얘기하는 칼자루는 그쪽에서 쥐고 있군요.
님은 시간이 갈수록 피가 나고 고통만 심하지요.

울지 마세요.
난 건강하고,든든한 남편과 아이가 옆에 있지 않아요.
나보다 남편은 더더더 힘이 든답니다. 님이 도리어 힘이 되어야
한답니다. 마음 굳게 먹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세요.

먼저 글에는 유리상자님 아파트(마음엔 들지 않지만)를 샀다고 한것 같은데.... 받아 가지고 나오세요. 대출로 시작하면 너무 힘이 들어요. 옛말에 사랑도 돈이 너무 없으면 창문으로 도망 간다고 하던데,(내가 너무 속물인가)

그래도 시간은 흘러 갑니다.
지금 이 시간이 고맙게 느껴질때가 꼭 꼭 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 집니다. 힘 내세요. 화이팅!!!! 유리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