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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을 보았다!!!!!(밝은 꽃님의 글을 읽고)....


BY 박 라일락 2000-08-19

아~~~~~~~밝은 꽃님!!!!
정말 모처름 아름다운 한편의 드라마를 보았습니다.님의 글을 읽고 이 세상에는 이렇게 아름답고 현명한 여자도 있구나 하고 마음이 찡해 옵니다.
나의 가까운 주위에 한 아는사람이 있는데,이남자는 3남매를 두고 부인과 사별을 했지요. 물론 아이들은 중.고를 다니는 철이
들어 있는 상태였고 남자는 모 회사의 기능직 사원인데,재혼을 했지요,재혼한 여자는 전처의 자식들과의 사이도 원만하게 지냈으나 아들이 사춘기때 많은 속을 계모에게 섞였지만 잘 참고 넘긴 편이였지요. 그런데 어쩐지 남편의 여자 편력이 만만치가 않아서 너무 속을 태웠었요. 하루를 멀다하고 이 여자 저 여자와 놀아 나니 그 아내는 늘 눈물로 세월을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또 새로운 여자가(노래방 경영)나타나서 셋이서
한 집에 살자고 하니(남편이)하는 수 없이 5000만원(재혼해서
10년 넘게 전처 자식 대학 시키고,맏딸 시집 보낸 댓가)을 받고
이혼을 했지요. 그 녀의 말에 의하면 이혼을 해주던지 셋이 같이 살던지 양자중 하나를 택하라고 밤 낮으로 남편이 볶어니 스트래스가 쌓여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처의 자식들이 너무 아버지를 원망하고 말렸어요.
그래도 새 여자한테 가버린 마음은 돌아오지 않고.....
지금 그 노래방 여자하고 살지만 이웃 사람들은 언제 또 저 여자의 자리에 누가 올 건가?하고 인간 답지 않게 그 남자를 말합니다 어느 날 이혼 한 여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 내가 물어 봤죠.
'이혼 후회 하지 않나?'라고. 그런데 이렇게 대답 하더라고요.
'난 그남자와 자식도 하나 없는데, 10년이란 넘은 세월에 미운정 고운정을 그리 쉽게 잊을 수가 없다'라고.
정말 밝은 님은 그 고비를 잘 보냈습니다. 이젠 님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할게에요.틀림없이 셋 자녀도 님에게 은공할겁니다
분명 하느님은 님의 노력 한 많큼의 댓가를 지불할겁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