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님의 글에 전격적인 동의를 표합니다.
저 역시 닉네임에 대한 당혹감을 느낀 바 있고 결국은 스스로
마음에 드는 닉네임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뭐 아이디도 아닌데 그정도는 접자 하고 말았지만 지금도 여전
히 올라오는 그 닉네임을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이전의 나로 오
인하지는 않을까 싶어 꼬박꼬박 그 닉네임을 주시하고 읽어 보지
만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할때에는 그나마 나를 기억하는, 기
억할지도 모르는 다른 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글을 올리는 사람 개개인도 스스
로의 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낄 것이고 거짓 되거나 ?D부른 충고
적인 글을 올리는 일 또한 줄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심스
럽게 듭니다.
생활에 많은 상처를 받고 있어 마음이 많이 약해진 사람들은
참~ 힙겹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누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글을 올리는 사람의 글은 마음의 상처가 될수 있으며 그것
은 또다른 소외를 낳을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실명을 쓰자는 것도 아니고, 아이디 나마 등록하는 대로 쓰자는
것이니 책임감 있는 글을 위해서는 한번쯤 짚고 넘어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수 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운영진님의 결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