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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내가 넘 한심해요


BY 순수 2000-09-01

요즈음 하는일없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컴한지 얼마 안되구요...몇일 넘재미있더라구요.
뭐가 그리 재미있었냐구요?
친구가 채팅 하는것 가르쳐 주되요.
신기하고 호기심에 열심히 했담니다.
아이들에겐 미안하더라구요
내가 채팅 한다고 정신 놓고 있었거든요
소홀히 대해 지더니 급기야 아이들이 귀찮아 지더이다.
청소고 빨래고 다 재껴두고...
몇일을 그렇게 보냈어요.
열심히 하는데 어느날 아주 못댄 유부남이...
듣기 민망한 얘기를 나누자고...귀가 차되요.
그때서야,정신이 번쩍....
컴을 유용하게 안스고 쓸대없는 잡담이나 하고있는 나자신을 발견했죠.이젠이렇게 건전한데 들어 와서 얘기도 하고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을 듣기로 했어요. 늪에서 빠져 나온 기분입니다.
내가 넘 한심해서 몇자 적어 봤어요
반성하는 기분으로 ....
선배님들 저에게 따듯한 위로의 충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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