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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돐짜리가 아직도 밤에 우유를 찾아요..


BY 지친엄마 2000-09-06

전 큰아이가 8살때 딸을 갖고 싶어 터울이 지지만
뒤늦게 이쁜 딸을 얻은 엄마예요..
사람들이 돈이 더 들어서 그렇지 아들보다
키우기가 훨씬 수월할거라 하기에 그런가부다 했었죠.
아이는 낯도 가리지않고 둘째라 고집은 세지만
순한 편이예요...
하지만 전 2년이 넘게 밤에 푹한번 자 본적이 없어요.
여자아이여서 양이 작은지 조금씩 자주 먹거든요..
지금도 밤에 2~3번씩 우유달라 웁니다..
밥도 잘먹지만 많이 먹지는 않고 생우유와 치즈
온갖것을 다 먹지만 양껏 먹지를 않아요.
자면서 우유 먹는 습관땜에 이가 약간 썩기 시작하길래
마음 모질게 먹고 울어도 안주거나 물만 줘봤더니
잠안자고 울고불고 난리예요..
새벽마다 이러니 남의집에 피해 줄꺼 같아 쉽지 않구..
큰애는 남자애라 양이 많아 그런지 자기전에 배부르게 먹고
밤새 푹 잘잤어요.갓난애기때부터 주욱이요..
남편이 도와주긴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밤새 잠을 설치니까 일찍 출근하는 남편
챙겨준지도 까마득해요...
낮에도 우유를 수시로 찾거든요..
이제 뗄때도 된것 같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