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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님 보세요


BY 이신지 2000-09-09

답변 감사합니다.또딸이라 섭섭해하는 제게 남편이 그러더군요.미래의 내 모습을 정리해 보래요. 자식에게 의존하고 살건지 아닌지. 아마도 든든한 아들하나두면 늙어 덜힘들거라는 생각이 마음에 있었나봐요. 자식에게 의지하지않는 미래의 삶을 꿈꾸고 설계할까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바르게 키우는것으로 부모의 역할은 끝내고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면 성별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실지 전 언니들과 유대관계가 좋아 삶에 큰 힘이 된답니다. 제욕심은 접고 저의 큰딸에게 삶의 영원한 동반자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글을 올리고 또 답변들을 읽고 하면서 마음이 정리되는듯합니다. 배속에 있는 새 생명에게 섭섭해한거 미안하다고 해야 할것같아요.태교잘하시고 이쁜딸 낳으세요. 1월에 출산하시죠? 첫째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산후조리는? 다음에 시간나시면 연락주세요. 전 부산에 사는 33살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