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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신적외도를...


BY 정신차려 2000-09-13

안녕들 하세요?
여기 속상한 얘기들 많지만 전 속상한 글이 아니고 저희신랑이 속상해할것 같아 대신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인터넷에 접속해서 여러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첨엔 신기하고 그러데요.그래서얼마전에 쳇팅도 했지요^^

물론 신랑이 있는데서 했어요.우린 서로터놓고 하거든요.
근데 한번은 쳇을 몇번하다보니 친구도 생기고 자연히 몇번 얘기를 하게 되니 나이도 같고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죠

그래서 그럼 안된줄 알면서도 서로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통화를 하기로 서로 합의했죠.

역시 통한친구였죠^^.그래서 몇번통화하다 그만 신랑한테들키고 말았읍니다.그 뒤에 어떻게 됐냐구요?

^*^..일단 웃구요^*^
누구냐고 다급했지만 전 끝까지 여자친구라고 했고 결국 솔직하지 않음 무신일 날 사람처럼 보여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희신랑은 뭐든 솔직하믄 용서합니다^^
의외로 쉽게 넘어가니 제가 오히려 미얀해지고 반성을 좀 했?
어쩜 인터넷에서 쳇 하시는 주부님들 이런경우없나요?
저만 있나요?^*^

하여간 그 후로 저도 반성의 반성을 하고 있고 가끔 쳇상에서 대화하는 친구입니다.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물론 우려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전 제자신을 믿거든요.
글고 저희신랑도 저를 믿나봐요

주부님들 이글 보시고 혹 저 나무라수겟죠
잠시 정신적 외도를 했지만 저 돌아왔으니 넘 야단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