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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때문에 동서지간이 ...


BY ... 2000-09-14

결혼해서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였습니다.
설날이 처음 명절이였고 그때는 저혼자 였지요.저희 남편쪽 형제는 2형제입니다. 아주버니를 나두고 저희가 먼저 작년 12월에 결혼하고 아주버니는 올 5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 시댁이 장남 사랑이 대단한 집입니다. 아주버니가 결혼하지 전까지만 해도 별로 나쁜일 없이 잘지낸편입니다.
하지만 결혼후 너무나 차이나게 시어머니가 행동을 하니 기분이 좋을수가 없습니다. 올 추석도 앞 날짜가 길어서 형님네도 그렇고 우리도 친정엘 먼저 갔습니다. 시댁에서 사주신 갈비세트를 가지고, 올때 그냥오질 못해서 저희 친정집에서도 사골 한벌을 갔다 드렸습니다. 근데 제가 드린 그 자리에서 바로 형님에게 갔다주자면서 바로 포장을 하시더군요. 3토막정도를요.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물론 형님에게 나누어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없을 때 하는것이 당연한게 아닐까요.
너무 화가나서 어머니에게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거의 안하고
지내다가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편애를 할때마다 정말 형님네도 함께 미워집니다.
형님네에게 주려고 추석선물을 샀지만 주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가져와 버렸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연이 있지만 다 못하고 대충얘길해서 공감이 안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