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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남자의 글을읽고--분당남편이란 사람의 글


BY 인본주의 2000-09-14

이글은 객관적인 관점을 배제한, 지극히 주관적인 사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비방된 응답은 거절하겠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마치 조선시대에 와있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 어찌되었든 과거에 비하면 여성의 권위가 상당히 존중되어지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남자의 권위가 추락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요즈음...

푸하하하하!!
나이나 지긋이 드신분이라면 읽고 그냥 넘어가겠지만, 훗- 같이늙어가는 처지이군요.
남자의 권위가 추락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하셨습니까? 푸하-
정말이지 유치하고 촌스럽고 미개해서 글을 읽을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많은 신세대남성들, 의식이 많이 바뀌어있습니다.이제사깨어나기 시작한거죠.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남자들.. 어쩔수없군요. 권위가 추락? 권위 따위가 뭡니까?
인간위에 인간이 군림한다는것을 의미합니까?
권위는 미개한족속들의 촌스러운 행위들에불과하다 생각하지요.
신이아닌 인간주제에 누가 누구의 위에서 군림한다는 말씀입니까?

...아줌마가 일어서야 산다고 믿지만 신이 창조한 남녀의 구별은 엄연히 있는바 각자 그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라 하셨습니까?

신이 인간을 창조할때 남녀구분지어 만든것이, 남성우월주의 의도에서인가요? 그것은 인간종족의 번식보존을위해 만들어진것입니다.

난 여성이지만, 페미니즘 별 관심없이 살아왔지요. 그런데, 당신과같은 남자들이 있기에 페미니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사라지지않는것이 아닌가요?

당신과같이 미개한 사고방식을 지닌사람에게 더이상의 말이 아까울것같군요.

더더구나, 이곳은 아줌마싸이트 '나,너무속상해.'라는 속상한일들을, 혼자?ダ堅?서러운 일들을 말하는 방입니다. 코너 특성도 망각하고 그러한글을 올렸다는게 영-이해가가질않군요.
참고로, 저역시도 시댁일들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못해 머리가깨어질듯아프다가 쓰러진적이 몇번있었죠. 이나이에 혈압이 위험치라나요?
병원치료까지받다가 이곳을 알게되었죠. 병원에서준 신경안정제따위의 약은 먹지 않았죠. 여기 아줌마싸이트. 마음의병을 치료해주는,보듬어주는 곳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따위 말같지않은 글들 다시는 눈에 띄지 않도록 해주시면 하겠습니다.

새삼, 이번 추석명절,
시댁에서 나를위해, 함께 음식을 만들어주고(저는 거의 보조를 했지요. 어르신들은 손끝하나 못움직이게하구요.저희부부가 상차렸지요) 집안일 일일이 개입되어서 거들어주고,
시부모님껜 "이 사람, 여기 일하러 온 사람 아니에요. 정말 식구처럼 편하게 있다가 갈겁니다."라 말해주던 남편,내가 시댁에서 일하는것이 미안한듯 무척이나 신경써주던 남편이 더욱더 고맙게 느껴지는군요.
남편에대해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조차 생기더군요. 권위의식이없는데도 제남편은 존경을 받습니다.
존경받는 남자가 진정한 남성이 아닌가요?
남편이 이러하면 이모든것 남편의 부모님께 되돌아가는겁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님께 더욱 더 잘해드리고 싶은겁니다.
만일 제 남편이 권위적이거나 남성우월감에 푹빠져서, 여자로서(?)의 일들을 당연히 생각하고 방관한다면, 아마도 집안이 시끄럽겠지요.

이세상은 이제 남,녀가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오직 인간만 있을뿐입니다.
상대에대한 배려와 사랑이 있는 세상이 되길 혼자 열씨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