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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오 마이갓~


BY 소심 2000-09-15

토요일날부터가서 뽕빠지게 일하고,저녘때친정에가려니 딸들오면 가라시네요.뭉기적거리는 남편 옆구리를 꼭꼭찔러 친정 도착하니 저녘7시.

이래서 아들아들 하는가 봅니다.
친정은 딸만넷.동생들도 큰며느리라 늦게오고

추석이라고 큰집에 창문에서 우리들 기다리시느라 서계시는 엄마에~ 쭈그리고 멍멍이밥주시는 아버지를 보는순간 난 또 눈물이 나왔답니다.
시집나중에간 동생이 도착해서는 너무 고?榮平?엄마 나왔어요하며눈물을 찔찔짜는 바람에 엄마까지 울리고~ 눈물의 추석이었답니다.명절이 정말 너무너무싫습니다.

사위한테 일찍오란 말씀한마디 못하시는 엄마
친정갔다가 시누 올케 다모였으니 친정에서 아침먹고 다시 시댁으로 오라시는 시어머니

여태 7년간 다시 시댁으로 다시갔으나 요번에는 반항을 했지요.
피곤해서 집으로 그냥 가겠노라고
물론 어머님은 친정가는날 쳐다보지 않으셨고,그렇게가는나또한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아이그~몰라몰라 나도 몰라
아들가진 유세 정말 심하신 시어머니.내가 조금씩 바꿔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