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그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요즘들어와서 이곳이 조금은 살벌하게도 느껴지니 왠일일까요.

이곳이 아줌마닷컴이니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시댁얘기가 많은건 사실이고, 우리여자들 어디가서 터놓고 시댁흉 남편흉볼수있는자리가 어디 흔한가요.

어떤 글 내용은 여자인 제가 보아도 좀 심하다 싶을때도 물론있습니다. 익명이기에 아무꺼리낌없이 속풀이공간으로 이용하기때문이겠죠.

전 그런글을 읽어도 그사람을 인신공격하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글로써는 모두표현할수없는 그 사람 나름대로의 또 다른 고충이 있을꺼라 나름대로 생각하고 , 어디 하소연이라도 해볼양으로 이곳을 찾은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싶지않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얘기하다보면 가슴한켠에 묻어두었던 응어리가 풀리면서 자신을 뒤돌아볼수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는 걸 제 자신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옛말에도 있습니다. 자기자신의 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프다는............
우리 서로 다른사람의 아픔도 따뜻하게 감싸안을 수있는 아줌마들만이 가질수있는 푸근하고 넉넉한 아줌마들의 공간이될수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