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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좀 해결해 주세요


BY 파랑새 2000-09-15

우리 신랑 흉좀 보려고 이곳에 들렸어요. 누구 제경우와 같으신분 조언좀... 우리부부는 동갑내기예요. 생일도 6개월 차이라 맨날 티각태각하지요. 근데 다 좋은데 엄살만큼은 못참겠더라고요. 체격은 건장한데(참고로 키180cm,체중 80kg) 맨날 편도선이애요. 하루출근하고 하루는 아프고 이번여름에 휴가를 다녀와선 편도가 조금 부었어요. 근데 그때가 의료파업중이라 병원이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며칠을 참다가 드디어 고열이 나기 시작하여 근처 종합병원으로 갔더니 편도선은 응급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열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진료거부해서 동네준병원으로가 입원을 하였지요. 저도 그때는 열이 겁나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을 하니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답니다. 근데 그때 그변원에 이빈후과 전문의가 없는관계로 치료가 덜되어 열만 떨어지고 퇴원을 하였는데 그 편도선이 지금껏 아프데요. 한의원에 가서 약도 지어먹어보고,민간요법으로 구렁이알, 말린도라지등 모든걸 다 동원했는데도 툭하면 아프다는게예요. 참고로 우리신랑이 몸살이 나서 너무 아파할때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한바 의사선생님께서 웃더라고요. 아주 약한 감기몸살이라고. 지금도 아프데요. 왜 있잖아요.선잠이 들어 있다가 사람인기척이 나면 끙끙앍는거 정말 우리신랑 버릇 고칠수있는방법 없을까요? 열도 없고 잘먹으면서 입맛 까다롭게 이것해내라 저것 해내라하는거 아프다고 사람옆에서 시중들어야 하고 차라리 시어머니시집살이가 낫지, 신랑 보채는것은 지옥이예요. 내아이가 그런다면은 한대 때리기나하지. 신랑은 때릴수도 없고 아프지도 않으면서 맨날병원 그것도 편도와는 상관없는 치과 어젠 잇몸치료를 하고 지난주엔 2번에 걸쳐 스켈링을 하고 하여간 자기몸은 금쪽이라니깐요. 누구 속시원히 제고민 해결해주실분 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