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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님! 보세요.


BY 수화 2000-09-16

외로우니님!
누군가 그러더군요.
"내편"이라면 아내 마음을 잘알아주겠지만 말그대로 "남편"이라아내를 슬프게 만들때가 있다고요.
집안에서는 내남편이지만 밖에 나가면 "공인"이라나요.
아무튼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그 당시는 무척 힘들고 신경이 날카로워졌지요.하지만 곧 냉정을 되찾았어요. 저는 터놓고 이야기했어요.처음은 말을 꺼낸다는 사실이 무척 자존심 상하고 힘들었지만 막상 이야기를 하고난후는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런 경우있잖아요. 지금 님께서 이렇게 고민을 말씀하신것처럼
동성친구의 조언?은 뻔하고 배우자는 이해못할것같아 아무 부담없는 이성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보이는 경우 그래서 나라면 어떻게했을까 생각하고 이해를 조심씩 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단 조심 할것은 있어요. 사람은 자꾸 만나다 보면 정이들게 되잖아요. 그런 부분을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면 더 이상 보고 있지만은않을거라 말했지요. 그래서인지 스스로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우선 당장 님이 신경를 다른데로 돌릴수 있는 방법을모색하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님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어려운 분들이 많을거예요. 취미생활로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님이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을 했음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