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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속상해서 남편에게 반란하고 싶는데...


BY 힘든 인생 2000-09-17

안녕하세요 너무나 속상한 결혼 10년 넘은 아이들도 있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을 못 잡고 헤매고 있어요
여자 주부여러분 저처럼 너무 남편믿고 시댁에 충실하기보다는 나 자신과 자식위하며 사세요
제가 너무 못난 말을 했나요. 너무 어린 나이에 남편만나 남편만알고 살았는데 그것이 아닌 것을 너무 뼈저리게 느끼며 산답니다.
여러분 남편은 정도껏 위하며 살아야하고 시댁도 내 도리만 하면 됩니다.
저는 남편이나 시댁에 너무나 충실하게 살았더니 당연히 너는 그런 사람 이런식이더라구요.
전 이 모든 것을 이제야 깨달았답니다.
내 인새을 찾고 싶은데 거창한것 말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데 그리고 남편에게 반항하고 싶은데 방법없을까요?
전요 세상주부가 다 그런 마음이겠지만 시어머니조차도 내 남편에게 안 좋게 말하면 싫었던 사람입니다. 내 남편나가서 일하는데 날씨가 안 좋으면 내 남편만 그렇게 일하는 마냥 걱정했죠.
아무것도 아닌 그냥 다른집 가장들도 얼마든지 하는일을...
그런 남편이 내가 너무 편하게 해주어서인지 다른 여자가 생겼어요. 남편에게 복수를 하고 싶고 남편도 나 때문에 괴로운 모습을 보고 싶은데 용기가 없고 하루하루사는 것이 힘들고 괴롭네요.
겉으로는 멀쩡한 부부처럼 살지만 이제 남편이 밉고 싫습니다.
저 이러면 나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