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된 아들아이가
자꾸 휴지를 너무 많이 써서 고민입니다.
무슨말이냐구요?
구성애씨가 말한대로 질 좋은 휴지를 방에 두었지만요.
말하기도 거북한 자위행위를 많이 하나 봅니다,
자꾸 정만 떨어지고 ,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속상해서~~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자라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만..
막상 내 아들이 그러니까...힘드네요.
말도 못하고 그만 하라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지요..프라이버시가 있지..
남편은 내버려두라고 하지만,,전 정말 싫습니다.
아들아이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고.
그냥 휴지를 휴지통에 버립니다만..
역겨워서,,휴지통을 박살내고 싶은 마음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자꾸만 그 생각이 나서 잠도 안 오고,
아들아이가 멀어지는 듯한 ,,서글픔이 밀려듭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다들 정상이라고 하지만,,힘듭니다..
부모되기가 힘들군요..
아이들이 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