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17

아들 아이가~~~~


BY 걱정 많은이 2000-09-23

17세 된 아들아이가

자꾸 휴지를 너무 많이 써서 고민입니다.

무슨말이냐구요?

구성애씨가 말한대로 질 좋은 휴지를 방에 두었지만요.

말하기도 거북한 자위행위를 많이 하나 봅니다,

자꾸 정만 떨어지고 ,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속상해서~~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자라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만..

막상 내 아들이 그러니까...힘드네요.

말도 못하고 그만 하라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지요..프라이버시가 있지..

남편은 내버려두라고 하지만,,전 정말 싫습니다.

아들아이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고.

그냥 휴지를 휴지통에 버립니다만..

역겨워서,,휴지통을 박살내고 싶은 마음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자꾸만 그 생각이 나서 잠도 안 오고,

아들아이가 멀어지는 듯한 ,,서글픔이 밀려듭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다들 정상이라고 하지만,,힘듭니다..

부모되기가 힘들군요..

아이들이 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