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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슬퍼요. 방법좀...


BY aigu 2000-10-04

전 아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p번 병원에도 다녔구요, 한약도 먹었어요. 그런데 흑흑...이번에도 실패.
일년넘게 마음고생하니 이젠 지쳐버렸네요.
신랑도 싫구요, 주위 사람들도 다 싫어져요. 혼자서 어디 갈곳을 찾아봐도 갈곳도 없고 난 왜이리 살았을까요?
어제부터 우리 부부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같이 있으려니 속이 뒤집어 지는것이 도저히 같이 있지 못하겠더라구요.
맘 내키는데로 있고싶어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댁에 일이있어 전화도 해야 하는데요, 목소리도 듣기싫어 하지 않았습니다.
이젠 안되는가보다고 체념을 해버렸습니다. 될거같았으면 일년안에 되었겠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저와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의 위로를 받고 싶어지네요.
매달 섭섭한 맘에 짜증을 내는 신랑도 이젠 남이구요, 제가 기댈곳이 없어 이리 맘들어 내봅니다.
어디 성공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갈수록 맘을 잡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