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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u님, 나요님


BY 동감 2000-10-04

aigu님 기운내시구요 저도 결혼한지 일년하고 오개월이 지났어요
님은 이제 일년정도 되신것 같은데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구요
남편분과 화해하시구 사이좋게 지내시다보면 좋은일이 있으실거예요
님과의 경우과 비슷하여 님의 마음고생 어느정도 공감이 가거든요
그치만 제가 오늘 글을 읽다보니 저와 같은 경우가 많아서 한편으론
위안이 되고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우리같이 기운내서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봐요

나요님 글읽고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다하고 생각했어요
저또한 지금 마음이 많이 무겁거든요 aigu님도 그럴꺼구요
저는 올해 스물아홉으로 내년이면 서른이죠
아이를 낳기에는 너무 늦은나이가 아닐까 하네여 주위에서
나요님같은경우에도 첫아이 출산이 꽤나 늦으셨을 것 같아요
첫아이를 가지기까지 여러가지 방법도 시도하셨을 것 같구요
앞에서도 글 올려주셨지만 aigu님과 제게 들려주시고 싶은 이야기나
방법들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원엘 가봐야 되나 어쩌나 고민중인데 아마도 이번 토요일에는
병원에 가지않을까 생각되요 그때 남편과 같이 가고 싶은데 남편의
반응은 어떤지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기를 꺼려할 것 같은데요
저는 남편이 검사받으러 같이 가자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겁나니깐
같이 가주길 원하는 거예여
주위에서들 부러워하면 금방 아이가 들어선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이지 너무 너무 부럽거든요 기대도 되구요
하지만 절망적인 생각은 안하기로 했어요
꼭 되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