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58

이럴수있나요??


BY 슬픔 2000-10-05

친정엄마가 재혼하신지 몇년....하지만 나의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 한번 보지못한 이름뿐인 새아버지...
그런데요..이번 11월에 그분의 딸이 결혼식을 한데요....
그래서 가족이 인사도 할겸 다 모인다는데.....
글쎄 남편이 뭐라는줄 아세요???
진짜 처제도 아닌데 뭐하러가냐구...
이럴수있어요??
저 너무 속상해서..가슴이 답답하고..울고싶어요...
그래서 12월에 결혼하는 막내 아가씨 결혼식장에 내가 안가겠다고 하면 당신어떠냐구 했더니 그게 똑같나구 화를 내더라구요
저두 속상해요..돌아가신 아빠는 날 젤 이뻐하셨다는데...
왜 이런날 아빠가 보고싶은지...내 마음 한구석엔 가고 싶지 안은 마음이 있었는데...
남편이 그런말하니 더욱 속상하구...나 울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