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9

병원 파업때문에...


BY 마미 2000-10-07

병원파업...

울 딸 29개월... 아침에 일어나더니 갑자기 땀난다고

하더니 정신을 못차리고 바로 잠들더군요.

겨우 깨웠더니 탈수증세에 헛소리까지...

옆집 아줌마를 불렀더니 애가 왜 이러냐구...

병원에 다 전화해보니 진료안한다네요. 우리동네는

한의원도... 정신없이 울며불며 인터넷으로 진료하는곳

찾아서 다녀왔어요.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이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갑자기 그것도 파업기간에 아프니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병원파업... 의약분업... 우리나라 사람 다 잡을거 같네요.

울 조카는 그 흔하디 흔한... 맹장수술 잘못해서 7살짜리를

재수술을 시키더니만... 도대체 이나라가 왜 이모양일까?

오늘은 너무 힘든날이였네요. 속상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