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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BY 가을 2000-10-13

아침에 출근해서 후배를 만났는데 그 후배는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결혼도 훨씬 늦게 했는데
벌써 임신육주라고 하네요
저는 일년오개월이 다 됐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데요
제가 요즘은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가 눈밑이 자꾸
파르르 떨려서 어제는 신경외과라는 곳에 난생처음
가보았어요 의사라는 사람 오분이나 진단했을까
신경성이래요 그려면서 이틀치 약 먹고 그 뒤에 다시 한번
오래요 저 딴에는 무쟈게 걱정되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인터넷 찾아보고 했는데 간단하게 신경성이라고 하니
이거야 원
정말 우울한 아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