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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집에서 살림만하는 엄마 절대 무능력자가 아닙니다.


BY 별 2000-10-13

전 결혼 10년 되는 전업주부입니다. 전 어디에나 전업주부라고 당당히 밝힙니다. 사실 전업주부들은 직장생활 하지않아서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안지요.모두 직장, 학교가고 나면 편하게 놀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집안에서 하는 일이 중노동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직장생활 하다가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집안일
만만히 볼게 못되더라고요.해도 해도 끝이 없고 치워도 끝이 없지요. 제 어릴적에 학교 갔다 집에 오면 엄마가 안계시면 기분이 안좋던 기억이 나되요.우리 아이는 아파트 들어서는 동시에 엄마 하고 큰소리로 부르면서 와요
그만큼 집에 있는 엄마의 자리가 크다는 것이지요.
전 회사다닐때 보다 더 저축도 많이 하고 집안도 이쁘게 정리 정돈 하면서 살아요. 직장다닌다고 큰돈은 안모이되요.
오히려 지금이 더 살기 좋아 졌어요.제생각에 전업주부는 열가지를 얻지만, 맞벌이 하는 주부는 10가지를 잃는다고 생각해요(아닌 사람도 있겠지만)남편에게 당당하게 아직 아이가 어려 직장생활은 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세요. 정말 두서없이 적었네요
행복한 가정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