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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기가 싫어요.


BY 속상녀 2000-10-17

안녕들하신가요?

얼마후면 우리시어머니 생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시어머니댁에
가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저 너무 못됐죠?
혼자 사시는 어머니인데...

우리 시어머니는 말도 별로 없으십니다.
며느리가 애교도 부리고 기타등등 을 원하시죠.
그런데 저는 그런과가 아니거든요.성격이 쉽게 변하지 않습디다.
글구,저의 잘못된 점을 발견하시면
바로! 훈계?로 들어갑니다.
속에 있는 말을 못 참으시는 분이거든요.성격상.
어쩔땐 숨이 다 팍팍 막힌 답니다.

저는 결혼한지도 벌써 6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됩니다.
당차게 굴어야 하는데도(때론 자기말도 거침없이...)
제 성격상 그게 잘 안됩니다.
제가 너무 순하게? 대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랑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집안 분위기상 애교떨 분위기도 농담할 분위기도 아니랍니다.
너무 엄숙이라서...
저랑 비슷한 상황있으신분 말좀해주세요.

횡설수설같군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