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을 누가 써야 할까요를 올리신 합가 앞둔 며느님
너무 어렵게 고민 하지마세요
나도 십년을 우리가족끼리 살다가 큰댁의 시아주버님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모시게되었는데 방이 가장 큰일이드라고요
그렇지만 안방을 내드리기가 여러가지로 불편 하겠드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작은방을 드렸습니다.
처음엔 심기가 불편하신 표정이시드니 이내 받아드리시더군요
방이 좁다느니 장농이 작아 불편하시다는둥 편치않게 하셨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해해주시더군요
안방 내드리기는 쉽겟지만 나중에 여러가지로 불편하다보면
후회하고 다시 방을 바꿀수는 더욱 어려울테니까요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게시지만 참 어려운일이 많았답니다
게다가 우리 어머니는 치매 까지있으셔서 고생좀 했심더
뭐여러가지 등등으로 봐서 남편을 현명하게 설득 하여
작은방에서 불편없이 쓰실수있도록 준비해드리고
대신 성심껏 잘모시면 안될까요?
내생각 입니다 난 젊은사람이 아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니
경솔하게 답을한건 아닙니다
그럼 제글이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