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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댁은,,,,,


BY 등대 2000-10-19

전 2년차 주부랍니다..일년은 잘지냈는데 2년째 되어가면서

점점 힘이 드네요..다름이 아니라..전 시댁과 차로 5분거리에

살고 있답니다.시집와서 일년동안은 거의매일 시댁에 찾아뵈엇지

요..그러고 금방 임신하고 아이 낳고 시댁에 가는횟수가 줄어들

면서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 갑니다..그것도 넘도 시로요

식구도 만코 가면 일은 내몫이고,,,(참고로 시댁에서 살고 잇는

사람은 8명입니다..그중에결혼한사람은 신랑과 누나입니다.그나

마 누나조차도 같이 살고 잇어요 모시는건 아니고요 집은 바로근

처에 살고요 매일와서 생활한답니다.우리 식구가 모이면10명 아

이들은 빼고)생각만해도 미칠 지경입니다..그러다보니 내생활 리

듬이 깨지더군요..일주일만 지나게되면 시댁 갈생각에 가슴이 떨

리고 답답함에 짜증만 늘어나더군요...전 맏며느리 입니다,,시댁

에서 말하기를 항상 말끝마다 장남이면 자주와야지..여기서 더

얼만큼 자주가야 합니까?장남이면 자주가야 장남입니까?알수가

없군요..지금 울아이가 돌 막 지났거든요..애키우기도 힘든데

넘 피곤하게 굴어요 시댁에서..(이말 말고도 할 말은 만은데 생략하고요)

저번 주말에 전또 시댁에 갓답니다..요번달에는 넘 가기실어서

한달만에 갓어여 용기를 내서요,,한소리 들을 각오하고 한달을

버?p답니다..물론 맘이 내맘아니였지요 불안해 하면서 한달을 지

내야 했어요..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내자신이 죄지은건마냥 주눅

이 들더군요.표현안할려고 노력하면서 시어머니를 대해지요 어머

니는 가벼이 대해주시더니 교회를 가야한다며 나가시더군여..집

에는 우리세식구와삼촌이 잇었어요 삼촌마저 낮잠 자고...집을

지켜야 했죠...(시어머니는 우리딸 이뻐하지 않아요. 당신자신

은 아이들 못본다면 피하는편이에요 그러면서 손녀 보고싶다고

날리지요..자주오게끔할려는 수 같아요)그러니 제가 시댁에 가

고 싶겠어요 사실 제가 임신할때 시댁식구들이 안조아 했어여

경제적이안정이 되면 낳지 미리 가졌다고 축하 해줄수가 없다나

요..그러면서 철이 없다고..지금제나이가 30이 넘었답니다..첫아

이를 언제쯤 낳으라고..나참..어이가 없습니다..둘째는 생각도

못해요..내맘대로 아이도 못같나요..??? 앞서 말한 것이 믿어지

나요..손녀가 보고 싶단말이 나오나요..오라해서 갔더만 집이나

지키고 갈때쯤 말하시더구요 다음주에 또오라고 시아버님 시골

에 일 차로 가셧는데 올라오시면 인사드리라고 안오면 혼낸다면

서...정말 어이가 없어요..전 전화로 안부인사만 하고 싶어요 그

런데 꼭 찾아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지..이글을 보시는 분께서

는 어찌생각하시는지요..제가 궁금한건 그런 사소한 일에 불려다

녀야 한다는게 이제 피곤하고 실어요..어찌해야 할지..전 일년동

안 실은소리 안하고 네네 하고 살았어요..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

생을 불려다닐것 같아서요..멀리 이사도 못가게 해요..답답합니

다..위안이 될수 있는 말이 필요 합니다..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