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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참겠다.남편의 삐짐성


BY 성질나는 여자 2000-10-20

더 이상 못참고 폭발했다.내가..도대체 뭐 저런 남자가 있는지..
내가 자기 엄만가 누난가?
내가 항상 양보해야하고,도닥거려야하고..삐지면 비위 맞춰줘야
하고,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고..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다.
못된인간..분해서 눈물이 다 난다..
오늘도 별것도 아닌 일로 삐지더니 그 후로 말도 안하고,심통에
퉁명에,쳐다도 안본다..처음에 좋게 그냥 넘어가려고 웃으면서
꾹꾹 참으면서 비위도 맞춰 보다가 조금 아까 더이상 못참고
내가 소리를 벅 질러 버렸다.
내가 무슨 죽을죄라도 지었냐고?남들이 이걸 보면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러서 그러는줄 알겠다고..도대체 내가 네 엄마냐
누나냐? 인간아!
아! 정말 지겹다...이게 무슨 팔자인지...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게 무슨 거지같은 경우인지...
부글 부글 끓어서 돌아 버릴것같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정말이지 이럴때마다 살기 싫다. 남자가 좀 너그럽고,여자를 포용할줄알고..아니 거기까진 안
바래도 최소한 뻑하면 삐지지나 말아야지...
내 자신이 한심하고 성질나고..내가 정말 싫다..이러고 사는
내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