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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치사한 남편


BY 글본이 2000-10-25

무척 속이 상했네요. 정말 아내들은 남편의성의에 따라 크게 기분이 좌우되지요. 헌데 남자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요. 결혼한 많은 여자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며 사는 부분 들이지요.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제가 볼땐 남편이 아내를 편하게 믿는 느낌 입니다. 마치 우리가 자랄때 엄마를 믿듯이, 그래서 소홀해지고, 그렇지만 우린 이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사랑 하잖아요.
님이 남편에게 있어선 가장 편한 자린가 봅니다.
아내가 평소에 고약 하다고 느끼면 마음에 없어도 우산을 갖고 나가셨을거에요. 아내가 편 하다고 응석 부리는 남편 용서 해주셔요. 맞벌이 하시는분이 아침상 차리고 참 부지런 합니다 . 평소에 님의 이쁜 마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