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55

챗팅으로 인해 저는 아픔을 격었습니다.


BY 가을바람 2000-10-25

어제글을 올린 가을바람입니다.
선배님들에 좋은글로 많은 위안이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올린 어제에 글은 제가 격은 일입니다.
저의 남편일이지요.
한여자도 아닌 두여자를 만나 거짓말 살살치며 만나고 다녔지요.
근 한달만에 저한테 들켰어요.
우리 남편 왈 다른사람도 하나니까 애인하나쯤 있는건 아무상관없다고 하더군요. 우리남편과 만난 유부녀 또한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남편에게 다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러더군요.
남편회사엔 직장동료들이 몰래몰래 만나는 애인들이 많데요. 주로 챗으로 만나 여자들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챗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세상이 그런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같이 휩쓸려 가는 사람이 많아진다는거죠.
우리남편은 컴퓨터를 다루고 있어요. 최첨단 회사를 다니고 있죠.
그런만큼 그런유혹들에게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저도 남들 이야긴줄만 알았어요. 우리남편 성격하난 칼이거든요.
근데 당해보니 참 황당하데요. 안겪은 사람은 모를거예요.
우리남편 또 그럴까봐 겁이나네요.
제가 부정적인 면을 겪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는 챗팅이란게 겁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