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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만남..............


BY 프랜드 2000-10-26

몇일전에 친구에게전화가 왔어요.23년전에 만났던 우리들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으니 만나자고 했어요. 옛날에 우리들의친구이자 오빠는 우리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카운셀링을 아주 많이 해준 사람이었다.보고도 싶어서 우리친구4명과 같이 만났다 .정말반가웠다.옛날로돌아가는기분이였다.우리는 밤늦도록수다도떨고웃고즐겼다.정말 오랫만의외출이었다.아이들키우랴집안일하랴정말 이런레스토랑에서 오랜친구들과 수다떨고 재미있기는 처음이었다.식사후 노래방에 가자고했다.우린잠깐놀다오자고 하며 노래방에 갔다 .우린 노래방에서 노래를하며스트레스도풀었다.그런데 한친구와 그오빠는 서로 안고춤을 추었다.우린 그냥그러려니했는데 계속적으로 서로 껴안고 ...말하기도 싫다.너무나 실망을 했기때문이다.둘이껴안고 입마추고 ......얼굴이 화끈거렸다.가정이 있는 사람들이 저럴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떨려왔다.아......저러니 바람이나지 하는 생각이 났다.빨리 이곳을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우린노래방에서 나왔다.그런데 친구가 하는말...나 이 오빠와 데이트좀하고갈께 하는것아니가.어안이벙벙했다.그둘이 같이 가는것을 보니 정말 한심하고 말세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새벽3시에 말이다.정말 실망이다.이젠 절대 이런만남은 만들지 않아야겠다.그23년전의그 순수하고 즐거웠던기억이 모두사라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