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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하는건지 시어머니가 너무 하는건지


BY 울화병 2000-10-27

전 결혼한지 15년차되는 아줌마 입니다. 오늘은 넘 화가나서

이렇게 지면을 통해 몇자적으면 좀 나아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

코너에 들어 왔습니다.. 저의 시어머니는 ?曇?누우신지 1년하고

6개월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픈데는 없다고 하시면서 누어만

지내십니다. 다리운동을 안한 관계로 아주 누어서 지내십니다.

전 매 식사때마다 어머니 밥상을 따로 차려서 아주 이부다리위에

차려드립니다...첨에는 이브자리가 더러워질까봐.."어머니 바닥

에 내려와 잡수시라고 하였지만...어머니는 듣은체도 안하고

금방 누워있던자리에서 일어나 잡수곤 또 금방 자리에 누우십니

다. 운동이라도 하시라고 권해 보지만 ...아프기 전에도 누워

있는걸 넘 좋아하시어서 아프다는 핑계로 이젠 아주 하루종일

식사때만 잠간 일어나 잡수시곤....또 누워계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얼마나 저를 시집살이를 시켰는지..

전 지금 저렇게 누어계시는게 차라리 나을 지경입니다..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저도 시집살이에 한이 많은 사람

이라 병이 들어 한달에 한번은 병원에가서 약을 타야 되는데

약탈때에는 근처에 있는 시누가 와서 잠간 봐 주곤 합니다.

내일이면 병원에 가는 날이라 미리 시누한테 전화로 와달라고

청했습니다..아침에 집안 청소며 빨래는 세탁기에 넣어 놓고

내 유리한 즐거움인 컴을 하고 있는데...시어머니가 날 부르는

소리가 났습니다. 난 "왜그러세요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관장을 해달라는거였어요...

어머니는 이틀에 한번꼴로 관장을 해서 변을 보시는데...

어제 관장했으니 오늘은 거르는 날인데...해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그랬죠, "어머니 관장 어제 하셨잖아요.

낼 하시는 날인데...이러니깐 어머니 말씀이...

낼 막내딸이 오는데 걔는 관장을 못한다는 거예요.

난 순간적으로 확 열이 나는거 있죠...

" 아니 누군 관장을 첨 부터 배워서 하나.. 지딸년은 중하고

며늘년은......... 일년 넘게 뒷치닥거리하는데...

난 여지컷 어르신이 말하면 말대답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시어머니가 섭섭하게 하는대는 정말 못 참게더라구요...

"나 못해요 어머니 아~다르고 어~ 다른데 어찌 그렸게 섭하게 말

씀을 하신데요" 어머니가 뒤가 마렵다고 관장을 또 해달래면

저 해요..근데 내일 올 딸때문에 저를 시킨다면 전 못하겠네요.

전 이렇게 속에 있는 말을 확 내뱉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뭐든지 생기면 다 딸들 퍼주고 ( 다들 손위시누임)

돈쓰는일 ??은일은 다 내차지다 하고 살아왔지만..

늙어서 며느리 손에 뒷까지 받아 내면서 며느리 속터지게 하는

사람은 우리 시어머니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도 울화를 삭이면 이글을 쓰고 있지만 ...

"그래 내가 조금만 참으면 될걸" 하고 생각도 해보지만

여지컷 참고 살아온걸 생각하면 그저 화가 납니다.

잘해 드리면 알아 줘야 하는디... 울 시어머니 속은 어떤지 함


들어가 봤으면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