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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속상해 너무~ 좋아!


BY 동그라미 2000-10-28

전요.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먼저 컴켜고
멜 확인하고, 다음으로 나 속상해 코너에 옵니다.
그리곤 계속 켜놓습니다.
저도 한켠으로는 이거 중독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면서요..

그런데 저 중독아니래요.
어느잡지에서 테스트 했는데
활용을 잘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호호호

사실, 저요 동그라미이라는 이름말고두
다른이름으로 글 많이? 올렸답니다.

때론 남편흉보면서..., 시댁흉보면서...
그래서 그런가 요즘에는
남편이 혼자서
낚시를 하러가도 응~ 잘다녀와!
좀 미운짓을해도... 뭐 그럴수 있지! 토닥 토닥 해줍니다.

맘이 좀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진거 같습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른 아줌마들 사는것도 구경하고...
내가 답변을 해놓고,
내가 좀 어떨땐? 어른이 다되어버린 느낌이랍니다.

말을 않해서 그러지, 아직 철부지인데 말이죠.

저 계속 여기서 위로받고, 힘얻고 그래도 되죠?
날씨가 많이 흐려요.
오늘은 아이들하고 부침개해먹어야 겠어요.

남편은 오늘 쉬는 날이라구 낚시갔어요.
또 손가락만한거 잡아오겠죠?
그거 오늘 제가 손질 안할거예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