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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보기가 싫어요


BY 개구쟁이 2000-10-28

동그라미님 잘 보았습니다. 나 또한 무섭게 생각하지만, 아이들
도 무서워해요. 다툰내용은 다름아닌 이런거 었어요.
그전에는 가족위주로 잘 다니고 했는데, 어느날 갑작기 친구들
한테 연락이 오면서, 말투나 여러가지 변했어요.
쉬는날이면은 어김없이 친구들 한테 전화가 와요. 뿌리치지를
못하더라고요. 나갔다 하면은 보통 새벽에 들어와요.
그리고 제가 따지고 물어보면은 어떤 부인들도 너처럼 그러냐고
되려 화를 내요. 그러면서 너가 해달라고 싶은데로 할테니깐
이야기를 화라고 하내요.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밥도 먹지 않고 저 또한 차려줄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어떡해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속이 상해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니 시부모 모시고 사는데 나 한테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건지 그렇다고 자식 잘나주고 며느리로서 아니 아내로서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저면 저한테 그런는지 모르겠어요. 여태 살면서 큰 소리못치고 살고 있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