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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살려?


BY 답답해 2000-10-31

기가 막혀 눈물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그저 가슴이 터져 버릴것 같아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지
난 어떻게 살아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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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죠 ...
우리 남편이 외도로 속을 썩인지 1년이 지났네요.
결국 난 남편을 내쫓았죠.
떨어져 지내고 새로운 맘 새로운 몸이 되면 돌아오라고
같이 지내며 그 더러운 꼴은 보지 못하겠다고
내쫓은지 보름만에 가지고 나갓던 짐을 모두 가지고 돌아왔죠
지 입으로는 절대 미안하다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소릴 안하길래
제가 캐물었죠
그랬더니...이젠 여자에게 신비감이 없어졌다고...이제 그애랑은 끝났다고 하더군요
난 믿었어요
아니 솔직히 반반이였죠
외도란 반복 된다는 소리에 조금은 의심하고 있었죠..
매일 전화로 남편 핸드폰 메세지 들어온거 있나
확인 해보고...남편은 절대 모르게요
그애랑 끝날쯤 ...반복되는 전화번호가 몇개 있었죠
확인해보니 여자였어요
그래서 설마하고 있었는데
오늘 음성메세지가 4개나 들어와 있더군요
어쩌죠
그애랑 깨지면서 다시 딴여자와 사귀려고 하는것
같은데요
메세지가 심상치 않아요
느끼면 돌아올거라고...세상을 몰라 실수한거라구 믿구
여태 1년을 참았는데
메세지 들었다고 말하진 못할거구
어떻게 하죠..그년 집.핸드폰 그년의 신상은 모두 알아냈죠
같은 회사 다니거든요...
저 어떻하죠...그냥 아무말없이 애들이랑 사라져 버릴까
생각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