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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


BY 예향 2000-10-31

올해 연합고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아들이 공부를 소홀히 해서
걱정이다.

학교 갔다오기가 무섭게 책가방을 내던지고 컴퓨터앞에 앉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눈빛을 빛내며 빠져든다.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몹시 행복한 표정으로 .........
저렇게 한시간만 책도 읽고 교과서도 봤으면 좋으련만!!!!

이곳은 아직 연합고사를 치루는곳이라
열심히 해야 되는데

"한시간씩만 시간을 내서 시험준비해라" 했더니 "알아서 할께"
하고는 그뿐.

속이 탄다. 얼마 남지않았는데.
오로지 컴퓨터와 관계된것만 신경쓴다.

용돈이 모이기가 바쁘게
컴퓨터부품 사기 바쁘고 컴퓨터를 뜯었다 조립했다 하느라
시간이 다간다.

이시험에 붙어야지만 이도시의 고등학교에 갈수있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정신차려 줄런지 애가탄다.

그렇다고 날마다 한소리 반복하며 몰아부칠수도 없고
그저바라보며 애태우는 엄마 맘을 언제나 알아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