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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에서 물건사고......


BY moon1965 2000-11-01

돈을 아껴보려고 길거리에서 물건을 사면 꼭 후회를 하게된다.
어제 CD를 사러가는 길에서 쉐터를 샀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나도 파고들어 보다가 충동구매를 했다. 사고 나오면서 부터 찜찜했다. 같은 물건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가기 때문이었다. 집에 와서 입어보니 뚱뚱해 보이고 맘에 들지 않아 교환하려고 다시 가서 보았다. 하지만 교환하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환불을 요구했더니 이상한 아줌아 취급을 하였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길에서 사면 입어 볼 수도 없고, 싸다고 사가지고 와서 보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안어울렸다. 누군들 백화점에서 대접받으며 사고싶지 않겠냐마는 나의 경우는 조금 아끼려다 입지않아 결국 손해를 보는 것같다. 오늘도 다짐 또 다짐하고 왔다. 길에서 물건사지 말아야지... 충동구매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