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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미워요


BY 나그네 2000-11-02

저는 5남2녀중 막내며느리로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80을 훨씬 넘으신 노인 이신데 아주 부지런하고 근면하시고 절약정신이 강하신 분이예요. 그런것들이 저를 항상 힘들게 하죠. 며칠전 4살 막내와 친구들이 와서 홈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텔레비젼을 끄시는 거예요. 왜 보는것을 끄시냐고 다시 켰더니 화를 내시는 거예요. 그러고는 삐지셔서 ..... 방이 어두워도 불도 제대로 못키게 하셔요. 정말 속상해요. 효자 아들도 가끔속은 상해하지만 저더러만 잘하래요. 그런데 저는 나쁜여자 인가봐요. 어머니가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요. 그런저런 스트레스로 속이 상하고 어머니가 미울때가 많아요. 저와같은 고민하시는분 어떵게 스트레스를 이기시나요? 어머니 정말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