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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님과 함께...


BY 생각나 2000-11-02

저희남편 결혼한지 10년인데 아직 ---엄마-----합니다.
저희 남편 시집가서 애 둘딸린 지네 여동생한테----영희야 ---합니다.

남편 나이는 많다 그러지만 뭘 몰라 그렇다쳐요
우리 시어머니 나 시집올때부터 뭐라그러면 ---양반집에서는 양반집에서는----그러더니 언젠가 제가 어머니랑 같이 계신데서 우리신랑에게 --당신도 이제 어머니라 그러세요---우리딸 왜 아빠는 아이도 아니면서 엄마엄마해 하면서 존대말 쓰는것에 반기를 든다.
시어머니왈
난 어머니라 그러면 거리감 생겨 안좋더라. 엄마에게 엄마라 그러는거 어디 틀린말이냐 넌 별꺼가지고 얘 쓰트레스 준다,내가 괜찮으면 괜찮다...

어떻게 생각하세요...옛날일 자꾸 끄집어 내고 싶지 않지만
기분이 우울할댄 정말이지 울고싶어지고 왜 내가 그렇게 살았나 싶다.


또 한번도 자기 아들이 여동생 이름부런다고 뭐라 그런적 없다. 며느리 잘못된것 잘도 아시더만 아들 딸 잘못된건 왜 모르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