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빌라에서 살아요... 문제는 바로 우리 옆집사람들...부부가
있구 딸이 셋인데 특히, 아이엄마와 6살짜리 막내딸...
얼마전일이였죠... 밤에 우리집에 왔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들어오라구했는데... 제 딸이 지금 3살이예요.
근데 그집 애가 우리 아이 장난감자동차를 타더라구요.
물론 울 딸 자기꺼라구 달라구 떼쓰구... 3살이면 다 자기꺼에
대한 개념이 강하잖아요... 근데 그 아줌마 울 딸에게
"언니타게 그냥둬" 하면서 소리를 질러버리더군요...
넘 황당한데 제 성격이 남에게 특히 윗사람에게는 싫은소리를
못하거든요... 그냥 혼자 열받아서 있었죠...
그리구 그 아줌마는 지금 36정도 됐어요... 말할때 욕을
많이해요... 울 딸한테두요.... 자기 딸들한테 하는건
제가 상관할바 아니지만 왜 울 귀한딸에게 그러는지...
제가 자기 딸을 싫어하는 걸 알아서 일부러 그럴까요?
울 애 아빠는 왜 어린애를 싫어하냐구해요... 근데 넘 싫어요.
우리집에오면 안방부터 다 뒤지구 울 딸 물건 자기가 다 만지구
울 딸한테는 만지지도 못하게하구... 다 가지고 갈려구하구...
글구 자기 엄마한테 배워서 욕두하구... 장난감빌려달라고해서
빌려줬는데(그때 사람들이 많아서 안된다는 말을 할수 없는
상황) 다 깨뜨려서 가지구 오구... 가만히 있다가두 울 딸에게
밉다구 말하구 싫다구 하구 가만히 있는애 때리구...
전 일년열두달 현관문을 못열어놓구 살아요.
쓰레기만 잠깐 버리러 같다와도 들어올려구
난리니까요.. 유독 저만 그 아이를 싫어하는건 아니예요...
우리 동네 아이있는 집은 그 아이를 다 싫어해요...
윗집은 그 아이때문에 애들 밖에서 못놀게 하구...
뒷집은 하두 들어올려구해서 한번 들어오라구했더니 집 뒤지구
난리쳐서 다시는 상대도 안하구... 그 아이 별명이 동네 통장
이예요... 이집저집 돌아다니면서 다 상관하구 그래서...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애를 워낙 힘들구 어렵게 눈물로 키운 아이라는걸
그 집에서도 아는데..
그리구 우리가 울 딸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것도
알면서 왜 함부로 대하는지...
상대하지 말라구요? 물론 그런 생각하죠...
근데 바로 옆에 사는데 얼굴안보구 얘기안하고는 살수
없잖아요... 이제 울 딸에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면
참지 않을거예요... 근데 어떻게 말해야하죠...
그 아줌마 입도 무진장 싸서 제가 한마디 하면 동네에
다 소문날텐데... ...말하니가 겁나구 조심스럽네요.
정말 속상해요
울 딸을 남이 함부로 대한다는게... 너무나 소중하구 귀한
딸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그래도 그 집에 잘하는 편이라구 생각하는데...
먹을거 있으면 애들 많으니까 챙겨다주고... 막내는 좀 싫지만
그래도 첫째둘째처럼 잘해주구요...
아줌마가 부탁하면 잘 들어주는편이구요...
근데 저 애낳구 몸조리하러가는데 세금 좀 은행에 대신내달라고
했더니 싫다고 딱 잘라 말하구... 넘 정이 안가는 사람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