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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믿을수가 없네요


BY ljs 2000-11-02

오늘 아침 두서없이 쓴글이 지워졌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연애때부터 결혼3년까지 전 남편을 믿고 또 남편도 그렇게 행동을 했었죠.
근데 전 이번일로는 정말 남편을 믿을수가 없네요.
내용이 지워져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남편은 정말 누가봐도 가정적이고 저한테고 애기한테도 자상한 사람이죠.
그러던 남편이 이젠 한눈을 팔려고 하네요.
친구들 모임에서 가요주점가서 놀고 2차까지 간것도 같은데 끝까지 2차는 아니라고 발뼘을 합니다.
근데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남편은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이거든요.
콘돔을 항상 남편이 사는데 한개를 웃옷속에 넣어뒀더라구요.
그걸 오늘아침에 알았죠. 하지만 일단은 모른척 출근을 시키고
하루종일 생각끝에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그것에 대해 물었어요.
하루종일 멍한기분이던 내가 말을 꺼냄과 동시에 눈물밖에 안나더라구요. 남편은 끝까지 오리발. 한개는 차안에 (총각친구가 쓸건데 못줬다. 어쩌구 저쩌구... 분명 거짓말)
그래서 얼마전 만났다는 친구들까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끝까지 명백한 단서를 찾지 못한채 포기를 했습니다.
그냥 믿어주는게 오히려 저한텐 상처가 덜 할것같아서요.
근데 이제는 남편을 믿을 수가 없을것 같네요. 분명히 뭔가가 있는데 말이예요. 정말 답답하네요.
전 이제 둘째아이를 가지려고 계획중이거든요.
근데 이런일이 생기니 더이상 애기도 ?電六? 저 자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