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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1을읽고


BY 안해 2000-11-03

재미있네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5661글을읽고 한바탕 소리내어 웃으니 정말 기분좋습니다.이 아침에
저는 결혼한지 6년 됩니다.
아직도 우리실랑은 제 요리에 만족하지 못해요.
고기넣어서 만찬만들면 고기냄새가 역겁다.
너무짜지않니?
뭔가 빠진거 같다.....
밑반찬만들고 생선튀기고 찌게끓이고 정성다해 상 차리면
실랑 하는말 "나 라면먹을래"
띵~~~~~~~~
내가 화가나서 "나 내일부터 빈찬안해 "라고 했더니
실랑 하는말 "좋아. 난 라면이 더좋거든.
이런 얘기들 들으면서도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실랑을 위해
시장을 보고 정성다해 음식을 만들고 상을 차립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실랑은 그 냄새나고, 짜고, 밉밉한것에 맛들여 질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