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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가 바람이났어요


BY 속상해 2000-11-03

친정오빠가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올케언니가 자기 초등학교 동창생 유부남과 처음에는 별 부담
없이 만나더니 급기야는 심각한 관계까지가서 친정오빠에게
이혼을 요구하네요.자식도 있지만(중3,초4)눈이 뒤집어져서
자식도 포기할테니 이혼만 해달라고 합니다
오빠는 분하고 괴롭지만 자식을 생각해서 참고 살자고 설득중인가 봅니다.올케언니는 자기가 대단해서 비는줄 알고 더 뻐팅기구요.옆에서 보는 나도 죽여버리고 싶지만 조카와 오빠를 생각해서
참고 또 참지만,이런 경우에는 이혼을 하고 새롭게 ,또는
오빠와 자식들만 사는게 나을까요?아니면 올케언니를 설득하고
다독거려서 사는게 나을까요?올케언니가 그 유부남과 만난건
2년정도 된답니다.그동안 각서도 쓰고 싸우기도하고,달래보기도
하고 많은 과정들이 있었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오빠가 너무 불쌍하고 애들도 너무 불쌍해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